신혼여행 중 익수자 목숨 구한 의로운 부부
제주도, 대전지방경찰청 김태섭 경장 내외에 ‘살신성인 감사패’수여
2020-10-07 제주매일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8일 오전 11시 대전지방경찰청에서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인 김태섭 경장과 아내인 원혜선 씨에게 ‘살신성인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김태섭 경장 부부는 지난 9월 1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신혼여행을 보내는 중 익사 위기에 처한 A씨를 목격했다.
김태섭 경장은 물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간호사인 원혜선 씨의 신속한 상태 확인과 119 신고로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용기 있는 결정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김 경장 부부의 의로운 행동은 큰 감동과 울림이 되고 있다.
강재섭 도 총무과장은 “당시 김 경장 내외의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로운 행동의 실천들로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섭 경장은 지난 4일 'LG 의인상'을 수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