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온성학교 공사 '순항'
맞춤교육 등 산남 특수교육 산실 기대
2006-01-25 한경훈 기자
제주도교육청에서 따르면 오는 3월 10일 개교를 앞둔 서귀포온성학교 공사가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며 막바지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 상효동 옛 영천고등학교 부지에 사업비 60여억이 투입되는 서귀포온성학교는 부지면적 7610㎡에 지하 1층, 지상 3층(건축 연면적 4916㎡) 규모. 놀이치료실, 언어치료실, 물리치료실 등 장애학생 교육을 위한 최적의 시실을 갖추게 된다. 또 직업보도실, 도예실, 생활훈련실, 제과제빵실 등 직업교육시설도 완비, 직업교육에도 주력할 수 있게 된다.
개설될 학급 규모는 유치부 1학급, 초등부 6학급, 중학부 4학급, 고등부 4학급 등 총 15학급으로 81명 정도를 받을 예정이다.
교육청은 특히 온성학교 개교시 2대의 대형버스를 운행해 취학편의를 제공하며 개별화 교육계획에 의한 맞춤식 교육과정 운영, 잔존능력 개발을 위한 1:1 치료교육, 현장 중심의 직업.진로교육에 주력하는 등 특수교육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온성학교가 개설될 경우 도내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는 제주시 영지학교, 영송학교 등 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