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력범죄 '소년범' 갑절 줄어
절도범은 증가 …대책 필요
2006-01-25 김상현 기자
경찰은 지난해 상반기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운영과 함께 하반기 교내 폭력 예방을 위해 2개 고등학교에서 '배움터지킴이'를 운영한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해 강력 범죄로 입건된 소년범은 15명으로 전년 31명에 비해 절반 이상인 16명이나 줄었다.
이는 강도가 25명에서 12명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들 강력범죄 입건자를 포함, 지난해 전체 소년범은 1135명으로, 전년(1285명)에 비해 150명이 줄었으나 가장 비율을 많이 차지하는 절도가 증가해 이에 대한 치안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찰은 향우 초범이거나 경미한 소년범의 경우 '훈방선도제'를 도입해 추진하는 한편 학업을 중단하거나 가출 청소년 등에 대해서는 비행 예방을 위한 보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