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35차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아태지역총회 참석

2020-09-07     제주매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 김현수)는 9월 1일부터 4일간 영상회의로 개최된 제35차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지역 총회에서는 지역 내 식량안보 상황 파악 및 코로나19 확산이 지역 내 식품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였다.
 회원국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농식품 분야의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설정하고, 식량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식품 손실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FAO에 대해 정책 조언과 기술 지원,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였다.
김종진 FAO 아·태지역 대표는 회의 첫 날, 전세계 기아인구의 절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거주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코로나19와 기아라는 두 가지 대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자 이번 지역 총회가 개최되었음을 설명하였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농업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국제협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것을 제안하였다.
이상만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서 아·태지역 농식품시스템의 디지털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스마트팜 육성 및 온라인 도매거래 사례를 소개하고 아·태지역 회원국들에 대한 협력 의향을 전달하였다.
주원철 농식품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지난 7월 새로 한국인 대표를 맞이한 FAO 아·태지역사무소 및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PLO)와 함께 한국과 FAO 간의 협력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를 통해 회원국들은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식량·농업과 관련하여 지속가능한 식량안보를 위해 지역 내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