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탄력 예고’
2020-09-07 제주매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정부예산안에 지식산업센터 건립 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돼 센터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 3일 지역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 동안 진행한 제주 지역경제 실태와 기업 수요조사 결과, 입지 후보지 분석, 센터 건립 기본계획 및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지역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센터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중소기업 설문조사와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도출한 센터 건립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응답자의 92.7%가 센터 건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내 기업에 저렴한 입지 공급’(46.6%), 제주 창업·신산업 육성(42.9%), 지역균형발전(6.0%), 도외 기업의 도내 유치 가능(4.5%)을 찬성이유로 꼽았다.
센터 입주 의향을 묻는 설문에는‘적극 입주 고려 및 준공 후 입주’57.8%,‘입주 추이 관망’ 36.3%로 조사됐다. 입주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