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누계 농식품 수출액 48억 4,567만불, 전년대비 4.9%↑

2020-09-07     제주매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8월말 누계 기준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48억 4,567만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여 김치, 라면, 소스류, 닭고기, 쌀가공식품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다.
수출이 크게 증가한 품목의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코로나19로 건강·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김치는 비건 김치 등 새로운 수요층을 적극 공략하여 전9천 8백만불을 수출하였다.
라면은 장기보관 간편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여 405백만불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체 수출액 4,845.7백만불의 8.4%에 해당하는 것으로 금년도 수출 증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가정에서 요리에 활용되는 장류(고추장 등)의 소비 증가, 즉석밥과 떡볶이의 인기가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한편, 닭고기는 계절적 수요로 홍콩·미국에서 보양 식품으로 간편식 삼계탕과 베트남에서 닭가슴살 등의 인기에 힘입어 5천만불을 수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