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ㆍ감자 싼값에 구입하세요"
북군 관내 농협ㆍ농가, 소비촉진 설맞이 특판행사 전개
2006-01-23 한애리 기자
북군에 따르면 지난해 북군지역 당근 재배면적은 1196ha 5만820t이며 이는 전국대비 43.3%며 감자 재배면적도 1359ha, 3만1620t으로 전국대비 2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태풍이나 호우에 의한 큰 피해가 없이 파종량 대부분이 수확으로 이어졌고 중국산 당근 수입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등 당근과 감자 유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흙 당근 20㎏인 경우 평균 1만2500원으로 평년 가격 1만6500원보다 4000원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감자 또한 20㎏ 한 상자에 평년 각격 1만8500원보다 4500원 싼 1만4000원에 걸되고 있다.
이에따라 북군은 과잉생산으로 유통난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도심지내 직판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날 직판행사에서는 생당근 500g과 1㎏ 단위 소포장과 더불어 10㎏ 단위포장, 감자도 10㎏, 20㎏ 다양한 포장단위별로 판매가 이뤄졌다.
또한 여성단체 당근요리 실습, 당근을 이용한 가공식품 시식회, 구운감자, 삶은 감자 시식회도 운영돼 장터의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북제주군과 농협, 농가가 참여하는 당근·감자 소비촉진운동은 오는 28일까지 제주시 일도지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