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고교생들이 야간 유흥가서 흉기 휘두르며 패싸움 난동
8명 검거 …수사 확대
2006-01-23 김상현 기자
제주경찰서는 22일 최모씨(20) 등 대학생 3명과 임모군(19) 둥 고등학생 4명을 집단 폭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패싸움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른 박모군(19)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3학년인 박군 등 5명은 지난 16일 새벽 4시께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입구 사거리에서 대학교 1학년인 최씨 등 3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과 3범인 박군은 패싸움을 주도하고 흉기를 사용했다가 구속영장이 신청했다.
경찰조사결과 박군 등은 신호등 신호를 기다리던 최씨 등의 얼굴을 째려보는 등 먼저 시비를 걸고 흉기를 휘두르며 집단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인 최씨 등 2명은 대항해 사우다 박군이 휘두른 흉기에 맞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졸업예정자인 고3생들이 성인 폭력 조직을 흉내내며 패싸움을 자주 벌이고 있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