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컬러 감자 ‘홍지슬’ 도매시장 유통인들로부터 호평
2020-07-22 허태홍 기자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신품종 감자인 ‘홍지슬’이 도매시장 유통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가락시장 동화청과 회의실에서 도매시장 유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품종 ‘홍지슬’에 대한 시장 테스트 결과, 모양과 색, 크기 등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홍지슬은 일반적인 홍감자(표피는 홍색, 속은 노란색)와는 달리 표피와 속 모두 홍색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초 2기작이 가능하며, 표피가 매끄럽고 눈의 깊이가 얕아 소비자 기호에 알맞은 품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시험 테스트에서는 ‘홍지슬’ 만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농기원은 실증시험 및 현장평가회를 통해 재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종서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