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어린이집 임시휴원 24일까지 연장
2020-07-20 허태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과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한림읍 지역 11개 어린이집 가운데 일시폐쇄 중인 2곳을 제외하고, 9개 어린이집에 대한 임시 휴원을 24일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7일 한림읍 지역 11개 어린이집에 대해 이날 하루 동안 임시 휴원 명령을 내렸었다.
특히, 자가격리자와 접촉 우려가 있는 어린이집 2개소는 지난 16일부터 2주간(30일까지) 일시 폐쇄 중이다.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추가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도는 휴원 연장 조치로 보호자가 가정에서 영유아를 양육할 수 없는 경우 인근 어린이집 당번제를 통해 보호자와 영유아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긴급보육을 지원한다.
한편 17일 기준 한림읍 지역 긴급보육 이용 아동은 69명으로, 어린이집 총 현원 559명의 12.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