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구엄 해양 자율방제대 발대식 개최

2020-07-17     이애리 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제주시 애월 구엄 해양 자율방제대 발대식을 가졌다. 

제주해경 관계자와 구엄어촌계 신규 자율방제대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해양오염사고 시 안전행동요령, 방제기자제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구엄 해양 자율방제대는 제주관내 원거리 항포구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시 해양경찰 방제세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유출된 기름의 확산방지 등 초동 방제조치를 목적으로 창단된 순수 지역 민간 방제세력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지역 방제세력인 해양 자율방제대와의 협력과 초동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훈련 및 방제자재 지원 등 지역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바다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해경서는 지난 2010년 10월 동귀어촌계 해양 자율방제대 창단을 시작으로 현재 11개(비양, 애월, 구엄, 고내, 용담, 동귀, 내도, 삼양, 북촌, 행원 대서)의 해양자율방제대가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