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체불임금 20% 증가
모두 74억여원 …건설업과 도소매 업종이 가장 많아
2006-01-20 김용덕 기자
제주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체불임금은 952개 사업장(2523명)에 44억1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퇴직금 28억7800만원, 기타 1억3500만원을 포함하면 전체 체불액은 74억1400만원이다.
이는 2004년 12월 말 임금 체불액 60억7600만원보다 20%(13억38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 임금체불 사업장은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 및 숙박업 등 순으로 나타났고 체불액은 건설업, 도소매 및 숙박업, 운수업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주지방노동사무소는 설 대비 체불임금 청산 대책을 세우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일시적 자금압박으로 인해 체불이 발생한 업체의 근로자에 대한 생계비 대부지원을 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