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 지역 음식물폐기물종량기 설치완료
2020-06-12 이애리 기자
제주시 전 지역에 음식물폐기물 종량기(RFID)가 설치됐다.
제주시는 음식물류폐기물을 보다 깨끗하고 편리하게 버릴 수 있도록 음식물류폐기물종량기(RFID) 확대설치 사업을 실시, 이달 초에 읍면지역 공동주택까지 설치·완료했다고 밝혔다.
과거 음식물류폐기물이 가연성 생활폐기물과 섞이면서 클린하우스 주변 악취와 오수로 불편을 겪어왔으나 지난 2011년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를 시범 실시한 이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전자식 종량기를 제주시 동지역 전역으로 확대 설치했다. 이후 2019년 11월 읍면지역까지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를 전면 시행하면서 클린하우스(538곳/934대)에 이어 이번에 공동주택(56곳/103대)에 음식물류폐기물종량기(RFID) 최신형 모델을 설치, 관내 전 지역 보급을 마쳤다.
이번 읍면지역 공동주택에 설치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는 기존 티머니 교통카드로만 요금결제가 되던 방식에서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모든 신용카드와 타 교통카드(캐시비)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결제기능이 업그레이드 돼 편의성을 높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업그레이된 결제기능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순차적으로 기존 장비까지 결제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냄새저감 기능 강화와 손 끼임 방지 안전장치 강화 등 사용자 입장에서 음식물류폐기물종량기(RFID) 기능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