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국산 팥 파종·수확 기계화 재배실증 추진
2020-06-11 제주매일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국산 팥 파종·수확 기계화 재배실증’을 추진해 생산단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기준 국내 팥 재배면적은 5893ha로 2010년 4238ha 보다 39% 증가하는 등 매년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제주 특산품인 오메기떡은 국산 팥의 생산 단가가 높아 대부분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기원은 팥 파종, 수확 등 전 과정 기계화로 월동채소 뒷그루 재배 작목으로 정착시켜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계획으로 ‘홍다’ 품종에 대한 파종·수확 기계화 재배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재배실증은 제주지역 농가 포장 2개소·1.5ha에서 추진하며 지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기계 파종*을 완료했으며 8월 중순경에는 기계 수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