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주말에 화려한 '팡파르'

제주컨벤션센터 21일~27일까지

2006-01-19     고안석 기자
제1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할 선수단은 모두 317개팀으로 참가 선수만도 2206명에 달하고 있다. 남고부 74개팀 900명으로 비롯해 여고부 37개팀 228명, 남중부 124개팀 823명, 여중부 82개팀 255명 등이다.
제주도 선수단은 이 대회를 기점으로 제주가 평화의 섬이고 태권도 종가임을 확실히 해 두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아라중학교를 비롯해 도내 4개 학교 9명의 선수들은 이번 대회 메달획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남녕고 강기훈 선수는 밴텀급에 출전, 메달사냥에 나서고 라이트 헤비급 이성민도 메달색깔을 가리게 된다.
아라중은 제주도선수단 메달 레이스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무려 5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최소 금메달 3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선봉에 플라이급 장세욱이 나선다. 장세욱은 협회장기 전국남녀단체대항과 한국중고연맹회장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희와 전국소년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이정기가 그 뒤를 받치고 있고, 5·18광주기념전국남녀중고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문지환과 전국소년체전 동메달리스트인 이윤석이 포진하고 있다.
신성여중 김아현은 여자부 플라이급에서 메달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남주고 최준혁 역시 페더급에 출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준혁은 제39회 도민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제1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