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녀 마리아의 사랑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도문지원, 올해 7개 작품 유치 계획

2006-01-19     한애리 기자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연극 '에쿠우스' '여우이야기' 등이 제주도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도문화진흥원은 2006 복권기금사업으로 지방문예회관 우수공연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7개 작품을 유치할 계획이다.
예수를 유혹한 대가로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로마행을 꿈꾸는 창녀 마리아가 진정한 사랑을 만나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마리아 마리아'는 창작 뮤지컬로 인류 최대의 베스트셀러인 바이블을 근거로 한국적인 감성적 스토리와 보편성 있는 문법으로 감동을 자아낸다.
특히 '당신이었군요' '나의 남자' 등 20여 곡의 주옥같은 아리아는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마리아 마리아'는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및 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창작 뮤지컬이자 2004년 명성왕후와 더불어 우수한 대작으로 알려고 있다.
여섯 마리의 눈을 찌른 17세의 소년 알런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빠져 있는 모호한 좌절감의 실체를 확인해 간다는 내용을 담은 남명렬, 김영민, 차유경, 길해연씨 등이 열연하는 연극 '에쿠우스' 제주공연 유치를 위한 노력도 시도되고 있는 중이다.
이외에도 인간의 내면세계를 주제로 담은 '여우 이야기', 한지랑 놀자, 내가 만든 인형극, 그림자극 만들기 교실도 제주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