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여성정책 추진

여성위원 비율 40%까지 늘려

2006-01-19     고창일 기자

서귀포시는 정책결정과정에서 관내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지역 맞춤형 여성정책을 펴기로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한부모가족, 재혼가족, 국제결혼 가족 등 가족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는 등 사회 여건이 크게 바뀌고 있다는 점을 감안, 각종위원회 여성위원 참여율을 2006년도 정부 위촉목표율인 38%를 넘는 40%까지 늘려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우선 서귀포시는 여성인적자원 개발 및 여성경쟁력 제고를 위해 여성지도자 리더쉽교육 강화를 비롯해 여성공무원 직무능력 향상교육, 양성평등교육, 여성지도자 여성신문 구독사업 등을 실시하고 여성국제교류사업추진 확대. 여성발전기금의 조기 사업실시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취약계층 여성보호 및 건정가정지원 차원에서 자녀양육비 및 학비지원 2억1700만원, 월동준비금 및 자립정착금 지원 1억400만원, 중고생 교육비. 대학신입생 등록금. 모자가정 기술교육비 3900만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위기가정 보호 및 상담서비스 확충을 위해 서귀포시는 가정폭력피해여성 및 아동가정 복귀프로그램 운영사업 가족기능 향상 프로그램 운영지원, 가정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 운영 및 가정.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의료비지원, 동거부부합동결혼식, 어려운 이웃돕기 자매결연사업 등을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