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 4년간 상습 성폭행

경찰, 30대 구속

2006-01-19     김상현 기자
상습적으로 의붓딸에게 몹쓸 짓을 해 온 30대가 구속됐다.
제주경찰서는 18일, 김모씨(38.제주시)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의붓딸인 A양(18)을 제주시 일도동 T여관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2002년부터 자신의 집에서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A양을 상습적으로 구타한 혐의도 받고 있다.
13년 전 P씨와 재혼한 김씨는 P씨가 집을 비울 때마다 A양을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