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귀농귀촌 교육, 내달 8일 개강

2020-05-14     이애리 기자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제15기 서귀포시 귀농귀촌 기본교육’이 6월8일부터 시작된다. 

수강생은 총 140명으로 70명씩 2개 반으로 나뉜다.  1반은 6월 8일부터 6월 19일까지, 2반은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운영된다. 교육시간은 반별로 50시간이고 교육장소는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이다. 강사는 감귤과 밭작물 전문가, 지역 문화 활동가, 마을사업 담당 공무원, 관광 연구원, 변호사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교육 프로그램 구성은 영농, 제주 문화, 교양, 제도와 정책 등 총 4개 부문이다. 구체적으로 △영농 부문은 밭작물 재배 방법, 약용작물 재배, 감귤 재배 이론, 농업경영체 등록 △문화와 역사·마을 부문은 이중섭, 마을과 공화주의, 제주 설화 속 제주 사람들, 제주어, 제주 풍토, 4.3의 진실과 화해 △제도와 정책 부문은 농업경영체 등록, 신용보증기금 이용, 농지은행 이용, 농촌 생활 법률 등이다. 아울러 이장에게 듣는 마을주민과 귀촌 귀농인간 화합, 선배 귀농 귀촌인 정착 사례도 들을 수 있다. 

교육 접수는 감귤박물관 영상실에서 실시하며 1반은 오는 26일, 2반은 오는 27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선정한다. 교육 희망자가 많아 당일 9시부터 접수 대기표를 배부하며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