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에 5곳 선정
2020-05-12 이애리 기자
서귀포시가 자립·베스트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공모 결과 5개 마을을 선정,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자립·베스트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은 마을만이 갖고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문화복지, 생태경관 등을 조성한다. 따라서 새로운 사업 발굴보다는 기존의 마을의 고유자원을 활용, 지역공동체 회복과 서귀포다운 농촌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주민 주도의 창의적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마을 중 대정읍 보성리 마을은 마을커뮤니티 센터를 활용해 주민 스포츠 센터를 조성하고 영어교육도시 학교에서 기증한 PC 20대를 활용해 정보화교육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영어교육도시 강사진의 재능기부로 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례2리는 고살리 주변 하천 범람 방제역할을 위해 조성된 콘크리트 돌담에 자연석을 추가, 다육이 및 화초류를 식재해 탐방객들의 포토존 역할과 트래킹코스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신도3리는 노후된 마을창고와 벽면을 활용해 이야기가 있는 벽화 거리로 조성하고 태흥3리는 돌담 골목 정비사업을 통해 마을안길의 경관을 제주스럽게 조성한다. 사계리는 마을 내 사계리 꿈드림 문화숲의 일부 미비된 시설을 보강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부방, 생활문화센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