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에 ‘삶의 성찰’ 기회 제공

2020-05-08     이애리 기자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5060세대들과 더 나은 삶을 설계하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가 ‘햄시민 철학 학교’를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햄시민 철학학교’는 국내 철학자들을 초청해 삶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삶과 죽음의 문제를 생각해보기에 좋은 시기로 시민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의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별관(2층) 문화강좌실에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생사학협회장인 오진탁 한림대 철학과 교수의 강의로 ‘햄시민 철학학교’의 문을 연다. 이후 생로병사의 의료윤리의 문제, 무속과 신화로 본 삶의 철학, 정신분석학에서 보는 5060세대의 의미를 해석하고 마지막으로 개인이 일상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철학 강의가 코로나19로 일상이 바뀐 많은 시민들에게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재조정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eju.go.kr)에서 인터넷신청 또는 삼매봉도서관(064-760-3672)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당일 마스크 착용은 필수며 강연장 입구 발열체크와 좌석 띄어 앉기 등 코로나 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