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공직자 ‘십시일반의 힘’ 보였다
2020-05-07 이애리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2월부터 실시한 공직자 농수축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1억1900여 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수축산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 2월 17일 공직자 축산물(돼지고기) 공동구매 동참을 시작으로 꾸준히 농수축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9개 품목, 1억1977만원(화훼 4900본 포함)의 판매 효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에 대해 서귀포시 공직자는 물론, 농협, 축협, 수협 등 민관의 상생과 공동의 노력이 이루어낸 결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농산물 친환경 꾸러미 구입을 통해 384만원, 수산물(냉동갈치, 광어어묵, 광어회, 활소라) 4899만원, 축산물(돼지고기, 닭고기, 유제품) 6115만원, 화훼(백합, 심비디움) 578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8일에는 수산업 소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 등 소라 수출길이 막히면서 소라에 대한 소비촉진 운동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시에서 추진한다. 앞서 사전 신청 접수 결과 319박스(4kg박스, 2만원) 638만원 상당의 물품을 신청 받아 8일 배부될 계획이며 수협별로 내수 소비 촉진을 위한 직접 판매 사업도 상시 추진하고 있다.
민간부문에서도 농수축산물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1차 산업 종사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