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기장 보급률 향상 위한 종자공급체계 구축
2020-05-04 허태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국산 기장’ 4년 1기 종자공급체계를 구축한다.
‘4년 1기 종자공급체계’는 기본식물을 식량과학원에서 공급받아 종자의 증식에 기본이 되는 원원종을 농산물원종장에서 생산하고, 고산지역 채종단지에서 보급종을 생산해 농협에서 수매 한 뒤 농가에 공급하는 체계이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품종 미상이나 중국산 기장 종자를 이용하는 것을 국산 품종 종자로 대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지역 농협과 연계해 국산 기장 채종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를 통해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을 중국기장과 비교해 도내에 적합한 우수 품종을 선발 보급함으로써 수입 종자를 대체하고 국산 종자 자급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