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급품 감자 가공 ‘숨통’
행정 ㆍ농협, ㎏당 20원 지원 …문제 해결
2006-01-18 정흥남 기자
속보=가공업체의 자금난으로 수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저급품 감자가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공업체들에 대해 추가 가공비용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가을감자처리대책 긴급회의에서 도내 가공업체들의 현 가공능력 1만t을 3만t으로 끌어 올리는 대신 가공업체들에게 kg당 20원씩 모두 6억원의 가공경비를 지원키로 했다.
6억원의 가공비용은 제주도와 시.군이 각 40%씩 부담하고 20%는 농협등이 부담한다.
도내 6개 가공업체들은 오는 22일 이전 업체별 수매일정을 마무리 한 뒤 본격적인 가공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업체들은 생산농가들에 대한 감자 수매대금의 경우 가공업체 부담금 30억원을 오는 4월초 농협을 통해 농가에 일괄 지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