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기관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체계 돌입
2020-05-01 허태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하절기에 각종 감염병 발생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오는 10월 4일까지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기후변화에 따른 무더위와 장마철에 감염병 발생이 높으며, 학교, 직장 등의 단체급식 운영에 따라 집단발병의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보건소 6개소와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수련원 등 질병정보 모니터망 451개소를 지정·운영키로 하고, 일일감시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국·내외에 발생하는 주요 감염병 발생정보를 수시로 분석해 대도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단 환자발생시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 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환자발생시 신속대처 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