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6만6623세대에 222억 4800만원 지급
2020-04-30 허태홍 기자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세대가 6만6623세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급액수 기준으로는 222억4800만원에 이른다.
온라인 신청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현장접수를 통해서도 전체 접수자의 5분의 1가량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온라인 신청대비 지급 결정비율은 91.2% 수준이었으며, 28일까지 5만3957세대에 지원금 지급이 완료, 나머지 세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입금할 계획이다. 현장 접수를 통해서는 28일까지 1만2139세대에 39억61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8일 신청한 접수건을 분석해보면 역시 1인세대가 39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인세대가 3544건, 4인 이상세대가 2582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중 부처님오신날인 30일을 포함해 5월 5일 어린이날 등 공휴일에는 5부제가 익일 적용돼 다음날까지 신청가능하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지난 26일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진행상황 브리핑에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제출 생략 등, 지원금 신청 과정에서 파악된 도민들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지원금의 신속한 처리와 현장 민원의 수시 반영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