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검사, 한 달 만에 1000건 돌파
2020-04-30 허태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2주 이내 해외방문이력을 가진 입도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검체 검사 건수가 한 달 만에 1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지난 3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4월 28일까지 30일간 총 1021건의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을 통해 양성 2명(도내 10번·12번), 음성 1010명을 확인했다. 나머지 9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입도한 즉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채취 및 격리를 지원함으로써 제주의 관문인 공항에서부터 외부감염원의 유입이 원천 봉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는 4월 29일 다목적 양압 검체채취 부스를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내에 설치하는 등 황금연휴 기간 동안 검사 수요 증가에 대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