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직개편…승진인사 관심

8팀 1단 →7팀 1단 감축

2006-01-18     김용덕 기자

농협제주지역본부가 오는 20일 조직개편과 함께 승진인사 등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농협은 현재 유통자재팀의 유통업무와 연합사업팀을 합쳐 유통총괄팀을 신설하고 자재․마트업무는 축산경제팀으로 이관, 대팀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유통자재팀은 자동 해체된다. 또 저축금융팀을 금융총괄팀으로 명침을 변경했다.

농협제주지역본부 조직은 이에 따라 현재 8팀 1단(여신관리단)에서 7팀 1단으로 1개팀이 줄어들게 되고 3급 1명, 5~6급 6명의 정원을 감축, 운영하게 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승진인사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누가 2급으로 승진, 지점장으로 나갈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부각되면서 지역본부내 K, J씨와 지점장으로 나가 있는 K씨 등 3명이 승진 경합, 이 가운데 본부내 K, J씨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양근 지도경제부본부장과 김상헌 노형지점장의 명퇴에 따라 차기 부본부장에 누가 영입될 것인가도 관심사다. 여기에는 O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농협중앙회가 능력있는 인사에게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K지부장의 거취 또한 초미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 밖에 4급인 차장대우가 본부와 지점에 많이 포진돼 있는 실정상 이번 정기인사에서 누가 3급으로 승진하느냐에 관심이 쏠려 있다. 현재 3급 승진은 3~4명 선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주변에서 자주 거론되는 L씨 등을 포함한 하마평대상자들이 과연 이번에 꼬리표를 뗄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수석팀장인 차기 총무팀장으로 누가 가느냐도 관심이다. 여기에는 관례에 따라 K팀장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홍대 본부장은 “제주본부가 1, 2급승진에 대해서는 타시도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94-95년 당시 4급 합격 승진자가 워낙 많아 고민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