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0년 장한장애인대상 등 4개 분야 수상자 선정

2020-04-28     허태홍 기자

 2020년 장한장애인대상에 성정자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한장애인대상 등 4개 분야에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장한장애인대상 1명, 장애인어버이대상 1명, 장애인도우미대상 1곳과 장애인복지특별상 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장한장애인대상으로 선정된 성정자(58세, 여)씨는 도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다른 장애인들의 자활의지 고취는 물론 여성장애인의 대변인 역할 및 권익옹호에 기여해 왔다.

 특히 장애체육인으로서 파크골프와 문화예술인으로서 미술, 서예, 동양화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재능기부 등 성실한 자립생활로 타 장애인들에게 모범이 됐다.

 올해 수상자는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6일까지 공모해 행정시장, 장애인단체장, 자원봉사협의회장 등 4개 분야에 7명(개인 6, 단체 1)의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난 4월 27일 장애인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강석봉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극복 사례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활의지 제고를 위해 매년 장애인의 날(4.20)을 기념해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장한장애인대상 등’에 대한 시상은 당초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시 시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가 연기됨에 따라 추후 일정을 확정해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