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막자’ 서귀포시, 황금연휴 특별방역

2020-04-27     이애리 기자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기간 동안 약 18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귀포시가 관내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황금연휴 하루 전후일인 4월29일과 5월6일에는 서귀포시 전역에 일제방역의 날을 운영해 공영 관광지와 주변을 비롯한 버스 승차장, 클린하우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을 추진한다. 연휴 기간 중에는 공영관광지의 경우 관람로를 매일 방역소독하고 사람의 손이 자주 가는 손잡이, 난간 등은 수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읍면동에서도 자생단체, 전문 방역업체를 활용해 승차장, 클린하우스, 공중화장실에 대한 방역을 지속해 나간다. 특히 숙박 및 사설 관광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현장점검반이 운영된다. 시는 1일 6개부서 80여 명의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호텔 등 숙박업소, 사설 관광지,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약1만1800여 개소 중 표본 시설을 중심으로 모니터링과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 이행실태, 손소독제 비치 여부, 마스크 착용 여부, 방역소독 실시 협조와 증상자 발견시 신고요령 홍보 등이다.

양영일 서귀포시 자치행정국장은 “황금연휴 기간 중 도민과 관광객이 코로나19에 전염이 되지 않도록 방역소독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텔 등 관광업체와 관광객들도 개인예방수칙 준수와 방역소독에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