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 개최시기 연기

2020-04-24     허태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9월 개최예정이던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를 11월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최시기의 연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지난 21일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에서 공식 논의돼 24일 확정됐다.

 잠정합의안은 올해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6월 회의를 통해 최종일정이 결정된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코로나19로 총회 개최시기가 연기됐지만, 성공적인 총회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9차 세계지질공원 제주 총회는 70여 개국·15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