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4·3평화인권교육 주간 지정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4·3평화인권교육 주간’을 온라인 개학에 맞춰 지난 4월20일부터 5월18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당초 4·3교육주간을 3월23일부터 4월1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학이 연기되면서 4·3교육주간 기간도 변경했다. 

올해 4·3교육주간은 4·3 72주년을 비롯해 4·16 세월호 6주기,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연계하는 평화·인권교육활동으로 마련했으며 원격 수업을 중심으로 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제주어 연계 4·3애니메이션 및 동영상, 읽기 자료 △세월호 6주기 원격교육 자료 △ 3·15 부정선거 및 4·19 민주혁명 원격교육 자료 △5·18 민주화운동 영상미디어 자료·플래쉬 애니메이션·만화, 교실수업 자료 등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이와 함께 원격 수업이 이뤄질 때마다 학생들에게 활동지 작성 등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내용을 공유하도록 권장했다. 

도교육청은 새로운 4·3집필기준안이 반영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원격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주4·3 교수·학습 과정안’(3차시)을 개발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급하는 등 4·3전국화를 위한 타 시도 교육청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