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농번기 인력지원 본격
2020-04-20 허태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농협,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급 구직자, 자원봉사자 등 영농인력을 모집한다.
제주도는 이달 초부터 도(농축산식품국) 및 농협제주본부(농업인력지원센터)에 코로나19 대응 영농지원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영농 인력은 일손 부족 농가의 신청을 받아 고령농과 여성농 등 취약농가에는 무상 인력을 지원하고 일반농가에는 유상 인력을 모집해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오는 5월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앞두고 제주도는 유상 인력 200명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85세 미만 △올해 해외방문 이력이 없고 △영농(마늘수확) 작업이 가능한 △도내에 거주자이다.
유상 인력은 개인 및 단체, 또는 4~5명이 조를 이뤄 신청할 수 있다. 농가에서는 인건비와 중식비를 부담하고 도는 차량과 보험료, 유류대를 지원한다. 자원봉사자는 농협, 공무원, 농업인 등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30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유상 및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이달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064-720-1225), 지역농협(지도계)으로 방문 및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