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운영기관 공개모집

2020-04-20     이애리 기자

서귀포시가 오는 28일까지 ‘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운영 대행기관을 공개모집한다. 
 
서귀포시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은 국가치매책임제 추진과 함께 치매어르신에 대한 돌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6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신청자격은 비영리법인으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과 ‘지방재정법’ 제17조제2항에 따른 공공기관으로서 노인요양시설 운영과 관련해 전문성을 갖추고 사업경험이 풍부한 기관이다. 접수는 공모기간 내에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064-760-2401~2)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대행기관 선정은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되고 선정 이후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운영 대행사업 협약 및 개원 준비를 거쳐 오는 6월말 개원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은 남원읍 남원리 소재, 규모 부지 6699㎡, 건물 1741㎡(지하1층, 지상3층)으로 정원 48명(치매전담실 4개)으로 일반 노인요양원과 달리 장기요양등급 2~5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치매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어르신들이 입소 가능하다. 시설에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과 요양보호사, 프로그램 관리자 등이 배치돼 현실인식훈련, 운동요법, 가족교육 및 가족 참여프로그램, 인지자극활동, 음악활동 등 치매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