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중앙지하도상가 민간위탁기관 모집
2020-04-20 이애리 기자
제주중앙지하도상가 민간위탁기간이 오는 4월말에 종료됨에 따라 제주시가 새로운 수탁기관을 공개모집한다.
현재 위탁관리하고 있는 제주중앙지하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은 지난 2011년도부터 현재까지 2차례의 입찰과 1회의 수의계약을 통해 9년간 중앙지하도상가를 운영 관리해왔다. 그러나 공유재산법시행령의 규정에 따라 공유재산의 관리위탁을 1회에 한해서만 갱신계약 할 수 있도록 규정함에 따라 이번에 새로운 수탁관리자를 공개모집한다.
수탁관리자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신청자격은 지역제한 입찰로 지하도상가관리조례에 따라 상인회 또는 상인조직, 민법(상법)에 의한 법인, 사업협동조합 또는 협동조합, 상점가진흥사업조합, 공공법인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공개모집에 따른 수탁자 결정은 정량적 평가(20점)와 정성적 평가(60점), 가격평가(20점)를 합산해 최고점수를 받은 제안자를 수탁자로 선정하게 되며 특히 정성적 평가는 민간위탁선정위원(6~9명)이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수탁자로 선정되는 업체는 다음달 1일 위탁협약 체결일부터 3년간 제주시 중앙지하도상가를 위탁관리하게 되며 연간 4억8300만원이 위탁관리에 투입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