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원격교육,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

2020-04-17     이애리 기자

온라인 개학에 따라 각 학교에서 원격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나 불안정한 플랫폼과 낮은 집중력 등으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교육당국에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초·중학교 원격교육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티터링은 원격수업을 위한 플랫폼 교사 연수, 학생과 학부모에 사전 안내, 교육과정 안정화를 위한 제반사항 협의와 취약계층에 대한 원격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각 학교에서는 온라인 개학 전 교사 연수, 교과서 배부, 다양한 채널을 통한 학생과의 소통, 조회와 종례를 통한 실시간 출석 확인을 통해 수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플랫폼은 학교 또는 과목 특색에 맞게 EBS온라인학습방, 구글클래스, e학습터, ZOOM, 네이버 카페 등 다양한 활용과 함께 실시간 쌍방향수업, 컨텐츠활용수업, 과제수행형 수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또한 과제 제출, 성찰일지 쓰기, 댓글달기 등을 통해 수업 중 교사와 학생간의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등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특히 안덕중학교는 실시간 입학식을 위한 교사들의 협력과 섬세한 준비가 돋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