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인 토지보유 줄어들었다

2020-04-16     허태홍 기자

 제주도에서 중국인이 보유한 토지 비중이 3년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6일 발표한 외국인 토지보유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중국 국적자가 보유한 토지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927만1000㎡로 전년동기 9615㎡ 대비 34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하락률로는 -3.6% 수준이다. 반면 미국(7.8% 증가), 일본(0.8% 증가), 유럽(8.6% 증가)의 토지 보유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억4866만6000㎡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3.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가액기준으로 30조 7758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