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유비쿼터스시대 개막
첨단 교육인프라 확보 등 정보화 역할
2006-01-17 한경훈 기자
제주대는 지난 8월 KT와 u-캠퍼스 구축 협정을 체결한 이후 추진해 온 u-캠퍼스기반 인프라 확충과 솔루션 개발이 완료돼 17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른바 ‘유비쿼터스 캠퍼스’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U-캠퍼스 환경은 대학 내 유무선 통합 정보통신 인프라와 이를 바탕으로 한 유무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모바일학사행정 서비스, 무선출입인증(RFID)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
이 환경 구축으로 학생ㆍ교직원 등은 노트북과 PDA, 핸드폰 등 무선단말기를 통해 학내는 물론 전국 어디서든 학생행정 및 도서관서비스 등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학내 벤치나 잔디밭에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과제를 작성하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FID 기반의 학생생활관 출입인증체제 도입은 전국 대학 중 최초로 한층 강화된 보안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제주대는 앞으로 도서관 출입, 강의실 출석관리, 주차관리, 자산관리 등 학내의 다양한 분야에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의 e-Jeju 및 우리나라의 u-Korea과 연계, 첨단 교육 인프라 확보를 통한 국제를 도모는 물론 국제자유도시 추진과 맞물려 제주도의 정보화 역량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대 u-캠퍼스 개통식은 17일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무선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원격풍경 감상, RFID카드와 휴대폰을 이용한 학생생활관 출입통제, 무선환경에서의 화상통화 등 특별시연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