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민의 승리…머리 숙여 감사”
2020-04-16 허태홍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선거구에서 당선을 확정하며 “서귀포 시민의 승리”라며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선 위 당선인은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강경필 당선인님, 문광삼 당선인님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위 당선인은 “민생을 살리겠다”며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서귀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여당과 원팀이 돼서 중소자영업자를 비롯해 관광, 1차 산업 회생을 위해 우선 뛰겠다”며 경제행보를 예고했다.
서귀포시를 비롯한 제주도 전체에 심화되고 있는 갈등 봉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위 당선인은 “사회대통합 시대를 열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설 것”임을 전했다.
또한 “혁신으로 새로워지는 서귀포로 보답하겠다”며 “제주대 약대 서귀포 유치, 4·3특별법 개정, 1차산업 회생, 청년을 위한 공유오피스 건립 등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약을 지킬 것임을 재차 공언했다.
끝으로 위 후보는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6주기”라며 “세월호의 아픔을 넘어서는 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위성곤 당선인은 서귀포 선거인수 8만742명 중 16일 00시 30분 기준 3만2581표를 얻어 2만4749표를 얻은 강경필 미래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