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폭발 추정 화재 …부부 중상

2006-01-17     김상현 기자
16일 새벽 1시 30분께 남제주군 표선면 하천리 유모씨(44)의 집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20분만에 진화됐으나 유씨와 유씨의 부인 박모씨(40)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주택 일부와 에어컨 등 자재도구를 태워 1200여 만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씨가 야식을 먹으려고 가스레인지 스위치를 켜는 순간,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는 진술에 미뤄 가스유출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