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내 유흥시설 등 집중관리
2020-04-13 허태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이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고위험집단에 대한 방역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다중집합시설 등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3주 동안 행정시와 합동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1만5902건의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은 12개 분야·121개 반·532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맡고 있다.
지난 6일 정부의 연장 방침 발표 후, 제주도는 유흥시설과 종교시설 등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 아래 단란주점 611개소를 추가해 총 관리대상을 5851개소로 확대했다.
유흥주점의 경우 도내 777개소를 대상으로 3664건의 현장점검이 이뤄져 1개소 당 평균 4.7회 이상의 모니터링이 진행됐다. 단란주점은 10일과 11일 양일간 569건의 점검이 실시됐다.
제주도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나이트클럽 2개소와 콜라텍 4개소가 영업을 중단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제주도는 지난 12일까지 종교시설 788개소를 대상으로 3096건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4주 간 도내 집단감염 위험 시설과 업소를 대상으로 민·관·군 합동 일제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한 결과, 총 10만9986개소가 참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