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극복 자치경찰단 親서민 치안활동 전개
2020-04-10 허태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기존의 ‘통제 및 질서유지’중심 경찰활동을 ‘위무 지원’ 중심으로 전환해 親서민 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중점 추진하는 활동은 △“아이 안전 지킴이 응답순찰” 등 사회적 치안활동 △읍면동별 “코로나 협력관” 운영, 행정-치안 협업 강화 △자치경찰 “희망 나눔 운동” 적극 전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문구 플래카드” 운동 등이다.
특히 “아이 안전 지킴이 응답 순찰”의 경우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맞벌이 부부가 응답순찰을 요청하면 자치경찰이 희망 일시·장소에 방문해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고 결과를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지역경찰관서를 통해 접수된 마스크와 생필품을 관할 주민센터에 전달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포장해 복지시설 등에 나누는 ‘럭키 박스 전달 운동’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치경찰관서와 순찰차 등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적인 문구의 플래카드를 부착하여 도민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도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치경찰단은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붐 조성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