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도지사 선거전 본격화

도선관위, 모레 오후 입후보 안내 설명회

2006-01-16     정흥남 기자

5.31 도지사 선거전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선관위가 공식적으로 도지사 선거를 대비해 설명회를 개최하는데다 여야 모두 당 내부 행사를 통해 본선대결을 앞두고 지지도 끌어 올리기 등에 나선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워회는 오는 18일 오후 3시 도선관위 대강당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입후보 예정자 및 회계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선관위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예비후보자 등록 및 후보등록에 관한 사전준비 사항 및 등록서류 안내, 선거운동.선거비용 및 홍보물 제출방법과 회계책임자에 대한 회계실무 요령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은 16일부터 당차원에서 도지사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현재 열린우리당 후보로는 송재호 제주대교수,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진철훈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금주부터 이처럼 예비후보자 등록이라는 행사를 통해 도민들에 대한 인지도와 지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열린 우리당은 이와 함께 후보들간 방송토론회도 준비중이다.

한나라당은 20일 오후 제주시 하니웨딩프라자 대연회장(잠정)에서 박근해 대표와 새로 선출된 이재오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당 신년 인사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제주도당 신년 인사회에는 김태환 지사를 비롯해 김영훈 제주시장과 강상주 서귀포시장 및 양우철 도의회 의장 및 한나라당 소속 제주도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지구당 신년 인사회에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이를 토대로 지지세 확산에 주력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정당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명관 삼성물산 회장은 오는 20일께 제주에서 자서전 ‘아직도 끝나지 않은 도전’ 출판 기념회를 통해 도지사 선거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