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가축분뇨 처리시설 구축에 174억원 투자
2020-03-09 이애리 기자
축산분뇨에 대한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올해 분뇨 자원화 및 축산환경 개선 사업에 174억 원을 투자한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1일 230t)에 100억원, 집중화처리시설(공공처리장, 공동자원화시설) 운영·관리에 17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분뇨의 자원화를 촉진하기 위해 가축분뇨처리시설, 액비저장조 설치 사업에 27억원, 축산사업장의 냄새저감을 위해 악취저감시설 지원, 악취측정ICT장비, 냄새다발지역 특별방지 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동자원화 추가 공모사업 추진 등 보다 안정적인 자원화 및 집중화 처리를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해 나가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농촌소득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