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소통‧전문성 비중의 신임 이사진 구성
2020-03-06 허태홍 기자
4‧3관련 단체와의 소통과 전문성에 비중을 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진이 새로 구성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5일 제99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 4명을 선임했다. 임기 만료된 8명중 4명은 연임되고 4명이 교체됐다. 신임 이사진 임기는 올해 3월 7일부터 2022년 3월 6일까지 2년이다.
새로 선임된 신임 이사는 △고홍철(전 제주의 소리 대표, 전 제민일보 편집국장) △이종형(현 제주민예총 이사장, 전 제주작가회의 회장) △정연순(현 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최호근(현 고려대 사학과 교수, 전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씨이다. 한편 △고순홍 △문성윤 △염미경 △이규배 현 이사들은 연임됐다.
이로써 제주4‧3평화재단은 양조훈 이사장(전 제주도 환경부지사)과 당연직인 최승현 제주도 행정부지사, 임문철 4‧3중앙위원(천주교 정난주성당 신부)과 송승문(4‧3희생자유족회장), 홍성수(4‧3실무위 부위원장) 이사 등 모두 13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