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건의

2020-03-05     허태홍 기자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 지원을 요청하는 경제분야 건의서를 대한상공회의소 및 지자체에 5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관광, 서비스산업 피해가 그 어느 지역보다 심각해지는 등 기업 안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전하며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율 확대,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100% 감면 적용, 외국인 관광객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피해기업 대상 재산세 감면 등 세정지원 확대와 함께 올해 10월부터 부과예정인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유예를 건의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통상애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해외바이어 미팅 지연에 따른 전문가 현지 지원, 수출신고 시 서류심사/검사제출 면제를 통한 수출통관 지연 최소화, 코로나19 비위험 국가에서 현지수출 상담 및 바이어 미팅 지원 등을 요청헸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해 휴업, 휴직을 실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와 기업지원 종합정보 제공체계 구축을 주문헸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최근 실시한 지역상공인 경제현안 인식조사,에서 응답기업 중 74.8%가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며 “코로나 19사태에 따른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