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임산부들에 마스크 지원
2020-03-04 이애리 기자
마스크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요즘 감염병 취약계층인 임산부들에게 마스크가 지원된다. 임산부 1인당 3매씩 지원하며 중복수령은 불가하다.
제주보건소는 1차로 1959매(653명분)를 지원하고 추후 마스크를 확보해 지원받지 못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2차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보건소에 등록된 제주시 관내 임산부는 1841명으로 지원 대상자는 임산부 신분증 및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 마스크를 수령하면 된다. 미등록된 임산부라도 임산부로 확인되면 마스크 지급이 가능하다.
한편 제주시는 그동안 진행했던 교통유발부담금 감축 이행 현장점검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코로나 2차 감염을 예방과 함께 교통량 감축 이행 계획서를 제출한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따라서 3월을 포함한 올해 1분기 현장점검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될 경우에 현장점검 중지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클린하우스, 재활용도움센터,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에 대한 방역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도로 살수차 12대로 소독약품을 살수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일 감귤선과장 61곳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지도검점을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