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읍면지역 부설주차장 전수조사 실시

2020-03-03     이애리 기자

읍면지역 부설주차장이 불법적으로 용도변경 되거나 출입구가 폐쇄되는 등 제 기능을 잃고 있어 제주시가 전수조사에 나선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설주차장 전수조사 결과 전체 2만3562곳 중 7709곳이 부설주차장 위반으로 적발됐다. 그 중 단순 물건적치 등 경미한 사항을 제외한 행정처분 대상 부설주차장은 3311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시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부설주차장 이용률 향상을 위해 읍면지역 부설주차장 8799곳을 대상으로 조사원 4명을 투입,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전수조사를 통해 적발될 경우 주차장법에 의거, 이행강제금 부과 및 형사고발 등의 강력한 조치로 부설주차장 이용률을 적극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