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야간민원실 운영 잠정중단...함덕리에 마스크 지원

2020-03-03     이애리 기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주시가 매주 목요일 운영하던 야간 민원실 운영을 코로나 사태종료시까지 잠정 중단한다. 

제주시는 일과시간 내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6시~8시까지 야간 민원실을 운영해왔으나 현재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야간시간대 주민들의 이동요인을 최소화하고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야간 민원실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단, 무인민원발급기는 정상 운영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무인민원발급기 13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등 주변 환경을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자가격리자 전담반 운영, 공공시설 임시휴관, 각종 행사 및 교육 취소,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제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월부터 관내 전통시장 및 민속오일장에 손소독제와 화장실에 손세정제를 비치해 관리하고 있다. 예비비 3400만원을 확보해 전통시장은 매주 1회, 민속오일장은 5일에 1회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도내 세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체류했던 함덕리에는 지역사회 확산방지 차원에서 마스크 1500매, 손소독제 200개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