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연안해역 구조 가이드북’ 발간
2020-03-02 이애리 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 연안해역의 사고예방 및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연안해역 구조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 연안해역은 다수 관광・레저객의 활발한 연안체험활동과 관내 55곳 항・포구에서의 선박 입・출항 및 낚시객 등으로 인해 매년 평균 54건의 해양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해경은 관내 55개 항・포구와 12곳위험구역의 지리적 특수성(조류・수심 등) 조사와 최근 5년간의 연안사고 분석(위험우려 지역・요인 등)을 통한 ‘구조 가이드북’ 발간으로 연안사고 예방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주, 한림, 추자도 3개의 구역을 총 11개 치안구역으로 세분화한 ‘구조 가이드북’은 연안의 지리적 특수성 및 치안수요 소개 외에도 항・포구 등에의 사고 발생 시 구조세력이 최단시간 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상과 육상에서의 이동수단・방법을 명시하고 인근 구조협력기관의 비상연락망도 수록해 현장 구조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